참 변덕스런 겨울이다.
어제만 해도 기온도 좋고 바람도 잠잠했건만..
그렇지만 오늘도
"꽝"
은 아니었다.
일렁이는 물결 속에서 배가 고파선지 경계심인지 톡톡하며 루어를 건들이는 녀석들..
어제 발을 들여놓았다고 착각했던 봄은
조금 더 기다려야겠더라..
철새들은 곧 날아갈 준비를 하려는 것인지
부지런히들 먹어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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