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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Havasi

 

지난 늦가을 혼자 낚시여행을 다녀왔다..

산장식당에서 일박을 했다.

 

낯선 외모의 아낙이 수발을 하는데

아직 익숙치 않은 우리말을 듣고 쳐다 보니 베트남 여인이다.

많이 들어와 있다고 한다.

가끔 집에 놀러 오는 아이 친구네도 그렇다.

 

오이디푸스의 비극이 강렬한 이유는

첫째가 오이디푸스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고

둘째가 자신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라 한다.

 

우리가 처음으로 외국에 나가 치렀던 전쟁

베트남이다.

 

평화를 사랑했기에 흰 옷을 즐겨 입었단 소리를 지껄여 놓은 교과서

고구려의 찬란한 역사를 기억하란 말도 빠지지 않는다.

 

전쟁에는 필연 약탈과 강간, 단죄하지 못하는 범죄가 뒤따른다.

거의 10년을 그 곳에서 전쟁을 치렀다..

 

이제 그 원수의 나라에

베트남의 여인들이 시집을 오고 있다.

 

그리고

 

자신이 뿌린 씨앗일 줄도 모르는 우리의 아버지들은

그들을 며느리로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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