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iver In The Pines
Oh, Mary was a maiden
오, 메리라는 처녀가 있었어요.
When the birds began to sing
새들이 노래하기 시작했을 때
She was sweeter than the blooming
rose so early in the spring
그녀는 초봄에 피는 장미향보다도 더 달콤했죠.
Her thoughts were gay and happy
and the morning gay and fine
그녀는 즐겁고 행복한 생각만 했고
아침 공기도 활짝 개어 싱그럽기만 했어요.
For her lover was a river boy from
the river in the pines
왜냐면 그녀의 연인은 솔 숲 사이 강물을
오르내리는 '사공' 이었거든요.
Now Charlie,
he got married to his Mary in the spring
이제 찰리,
그는 그의 연인 메리와 봄에 결혼을 했습니다.
When the trees were budding early and
the birds began to sing
나무들이 일찍 움을 트고,
새들이 노래하기 시작했을 때
But early in the autumn
하지만 초가을에
When the fruit is in the wine I'll return to you,
my darling From the river in the pines
그 솔 숲 사이 강에서 포도주가 익을 때 돌아올게요, 내 사랑.
라고 메리에게 말했죠.
It was early in the morning in
Wisconsin's dreary clime
그것은 황량한 위스콘신의 이른 아침 이었어요
When he heard the fatal rapids
for that last and fatal time
그가 치명적인 급류에 휘말렸던 것은.
They found his body lying
on the Rocky shore below
사람들은 아래쪽 어느 암석 해안에서
그의 시체를 발견했죠.
Where the silent water ripples
and the whispering cedars blow
소리 없이 강물이 잔물결 짓고,
심목이 흔들리며 바람소리를 내던 곳에서
Now every raft of lumber that comes down,
the cheerful way
지금도 모든 뗏목들이 그 폭포를 내려가고 있어요.
There's a lonely grave that's visited by
drivers on their way
사람들이 차를 몰고 지나가는
그 길목에 외로운 무덤이 있습니다.
They plant wild flowers upon it
in the morning fair and fine
사람들은 어느 활짝 갠 맑은 아침날
그 무덤에 야생화를 심었죠.
It is the grave of two young lovers from
the river in the pines
그 무덤은 솔 숲 사이 강물이 흐르는 곳
젊은 두 연인을 위한 것이에요
세스토스에서 아비도스까지 해협을 헤엄쳐 건너고 난 후에 쓴 시
1
만일, 어두운 12월에,
레안드로스가 밤마다
(어떤 처녀가 이 이야기를 모르랴?)
그대의 시냇물인 널따란 헬레스폰투스를 건넜다면!
2
만일, 겨울 폭풍우가 포효할 때,
그가 헤로에게로, 기꺼이 서둘러 헤엄쳐 갔다면,
그리고 이처럼 옛날에도 그대의 파도가 거셌다면,
아름다운 비너스여! 나는 이 두 사람이 어찌나 가엾은지!
3
현대의 타락한 자식인 나로 말하면,
5월의 온화한 날이었는데도,
물방울이 뚝뚝 떨어지는 내 사지를 맥없이 뻗으며,
오늘 내가 공적을 세웠다고 생각하노라.
4
그러나 확인되지 않은 전설에 따르면,
레안드로스는 급류를 거슬러 강을 건넜다는데,
구애하기 위해서 -- 그리고 그 밖의 일은 주님만이 아시리,
그는 '사랑'을 위해 헤엄쳤으나, 나는 '영광'을 위해 헤엄쳤
으니.
5
누가 더 나은 일을 했는지는 말하기 어려우리,
죽어야만 하는 슬픈 인간들이여! 이렇게 신들은 여전히 그
대들을 괴롭히니!
레안드로스는 그의 노고를 잃었고, 나는 나의 장난기를 잃
었으니,
왜냐하면 그는 익사했고, 나는 학질을 앓게 되었으니.
-'바이런 시선'- 윤명옥 옮김 중에서..